지난 2월 6일 DoubleTree by Hilton에서 2016년 서울대학교 남가주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가 200여명의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회선언 후 미국가독창(서영란, 음대75)과 애국가와 교가제창. 이어 박윤수(초대 미주총동창회장, 문리대48), 손재옥(현 미주총동창회장, 가정대77), 이만택(미주재단이사장, 의대51), 이철수(서울대기획처장, 법대교수78), 이효원(서울대발전기금상임이사, 법대교수83), 김수욱(서울대발전기금상임본부장, 경영대교수85) 등의 내빈 소개가 있었다. 다음 양민총무국장(공대77)의 사업보고, 박제환재무국장(문리대75)의 재무보고가 있었고, 이만택 동문과 서울대코랄에서 남가주총동창회(박혜옥, 간호대69)에 기금을 전달했다.
박혜옥 총동창회장은 이임사에서 “오늘 남가주총동창회 정기총회와 새 회장단의 출발을 축하하며, 참석해 주신 모든 선후배동문들과 내빈들께 감사드립니다. 동문님들의 성원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봉사로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총동창회를 이끌어 갈 새 회장단에게도 동문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고, 이임회장단에게 감사장을 증정하고 동창회기 전달식이 있었다.
다음은 민일기 신임총무국장의 사회로 계속되어, 김병연(공대68) 신임회장이 박혜옥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였고,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선,후배 동문님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 기쁩니다. 또한 존경하옵는 전임회장님들을 비롯하여 각 단과대학 동창회장님들, 그리고 모교에서 이철수 기획처장님, 이효원 발전기금상임이사님과 김수욱 본부장님, 그리고 필라델피아에서 미주총동창회의 손재옥회장님과 미주발전재단의 이만택 이사장님등, 많이 참석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남가주총동창회는 1974년 창립 이후 41년 동안, 15개 단과대학의 총 등록회원 2,000여명으로 성장해 왔으며 동문 상호간의 유대강화와 모교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금년에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각종 행사를 시행할 것이며 발전기금재단과 남가주총동창회 합동기금 모금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외 남가주총동창회의 40여년 발자취를 정리하고 장학위원회를 조직하여 동문가족과 모교에서 유학 오는 후학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동문들에게 뱃지달기 운동을 권장합니다. 선후배동문 여러분들이 협조 속에 모든 역량을 다해서 총동창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계속해서 총동창회에 대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축하연주는 Double Bass전수경(음대06)이 “Bottesini”의 “Elegy”와 “Nel cor piu non mi sento”를, Piano제갈소망(음대02)이 “F. Liszt”의 Mephisto Waltz를 박력있고 섬세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마지막 곡은 두 연주자와 Violin조가현(음대 02)의 Piano Trio, “Piazzola”의 “Four Sea-sons of Buenos Aires”였는데, 혼신을 다한 연주자에게 앵콜박수가 빗발쳤다. 다음, 신임회장단 발표와 인준, 손재옥 미주총동창회장과 이철수기획처장의 축사와 이효원 발전기금상임이사의 인사말 및 서울대 현황소개 후에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다.
2부 순서로 이어져 “Peter, Joy and Jenny Trio”<백정현(음대66), 박혜옥(간호대69), 김인종(농대74)>이 “Puff the Magic Dragon” 외 두 곡을 노래하여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단과대 대항 장기대회에서 약대 이명일(약대72)동문이 Country Song을, 음대 백정현(66), 유재각(72), 박혜란(73), 서영란(75) 등 8명이 “못 생기게 만들어 주세요.”를 춤으로 보여주었는데, 여자로 분장한 백정현동문의 춤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폭소를 터뜨리게 하였고 장기대회 1등상은 음대에게 돌아갔다. 이어 초청사회자 최민이 이끄는 싱어롱과 퀴즈, 게임 등으로 이어졌고 래플티켙 당첨자는 다음과 같다. 1등상 한국왕복 비행기표(김병연 신임회장 제공)는 장정용(미대64), 2등상 55인치 TV(박혜옥 이임회장 제공)는 장진성(약대66), 3등상 Cash $500(성주경수석부회장 제공)은 김경애(미대83)동문이 당첨되었다. 그 외 상임이사 및 단과대회장들이 많은 상품을 기증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나와 흥겹게 춤을 추는 가운데 서로 악수를 주고 받으며 신년회는 끝났다. <홍선례(음대 70) 편집위원, 사진:고정범(법대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