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겉모습
한가한 일요일 오후에 McCarran 공항의 상공을 쳐다보면 큼지막한 비행기들이 5분내지 10분 간격으로 이착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Las Vegas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도시로서 어떤 이는 아마도 2020년까지는 미국의 10대 도시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as Vegas에서는 최신판의 정확한 지도를 구할 수가 없는데 이는 도로망의 건설이 지도를 만드는 것보다 더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죄악의 도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우리 모두가 죄악을 추구하는 동물로 변해가고 있단 말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죄악은 즐거운 것이지만, 즐거운 일 모두가 죄악은 아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즐거움을 추구하는 동물이 아닌가? 그렇담 Las Vegas를 “환희의 도시”로 불러보면 어떨지? 요즈음은 사람들이 많이 약아졌기 때문이다.
이같이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면 Las Vegas에 매력이 있음이 틀림없다. 날씨는 1년 중 오직 6개월 만 나쁜데, New York이나 Orlando도 마찬가지이다. 바람이 불지 않는 한 항상 공기가 맑고, 비나 눈이 올 염려가 없기 때문에 10월부터 3월까지는 그야말로 Golfer들의 천국이다.
이곳에는 수많은 자연의 기적과 자원이 차로 운전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Mt.Charleston에 스키를 타러 갈 수도 있고 Dixie National Forest는 동부의 숲속을 연상케 한다. 등산을 좋아하면 Strip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Charleston에 가라. Lake Mead에서 집같이 만들어진 유람선을 빌리거나 Jet ski를 타는 일은 무더운 한여름에 필히 할 일이고 Colorado 강변에서 일 년 내내 할 수 있는 낚시는 Strip에서 한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다. 젊은이들은 2시간 반을 운전해서 유타주에 있는 Cedar city에 ski를 타러 갈 것이고, 노부부는 Cedar Breaks National Monument 에서 심호흡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이 Grand canyon을 보았겠지만 변두리 공항에서 떠나는 Helicopter여행은 많이 하지 못했으리라. 아직까지 못 해봤다면 꼭 한 번 해 보기를 바란다. 특히 애인하고 같이 타면 본전을 뽑고도 남을 것이다. Grand canyon은 북쪽에서 볼 때, 아래서 볼 때, 겨울에 볼 때, 석양에서 볼 때와 남쪽에서, 위에서, 여름에, 해가 뜰 때 보는 것하고 상당히 다르다. Yosemite는 서너 번 보고 나면 식상하고 마는데 Grand canyon은 다섯 번을 보고 나도 새로운 영감을 느끼곤 한다. 정말로 장엄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우리 장모님은 한때 몰몬교도들이 자연성당으로 쓰던 Zion canyon을 좋아하셨는데 비록 몰몬교도가 아니더라도 그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무언가 영적이거나 초자연적인 향기를 맡게 된다. 그 계곡들은 깊으며 그 바위들은 고고하도다. 반면, Bryce canyon은 귀엽고도 특히 해가 뜰 때의 색깔은 정말로 아름답다. 이와 같은 삼대 협곡을 보고 나면 과연 천지창조의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또 하나의 기적은 Death Valley National Monument인데 이곳은 Strip에서 3시간 정도 운전해야 하고 또 너무 더워서 6월부터 9월까지는 갈 수가 없다. California의 gold rush에 눈이 멀어 허겁지겁 달려오다가 목이 타서 죽은 수많은 “금 귀신”이나 Chicago에서 자재를 실어다가 집을 지은 옹고집 “Scotty’s Castle”을 제쳐 놓고라도 그곳에는 수많은 모래언덕과 바위산들이 그 속 광물질의 농도에 따라 형형색색으로 때로는 무지개 색상으로 채색되어 있다. 또한 그곳에 있는 Oasis와 염전에 고인 물은 각각 좋은 것과 나쁜 것, 희망과 절망, 삶과 죽음을 상징하는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옛날에 鳳과 凰들이 놀러 다녔다는 전설적 도시 봉황성의 현대판 Las Vegas에 왔다가 봉들이 몰려갔다가 황당하게 당하고만 왔다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Las Vegas의 진면목을 알아보기로 하자.
(2) 속모습
범위를 좁혀 시내로 들어와 보자. Las Vegas는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그 크기가 20년 만에 3배, 그리고 10년 만에 두 배가 되었다고 한다. 커다란 분지의 70%가 시멘트와 아스팔트, 모래와 자갈로 덮여지고 도로망은 미 전국에서 제일 잘 돼 있다고 한다. 최근에 대형으로 개발된 두 교외지역이 있는데 하나는 주로 부자들을 위한 Summerlin으로 Strip에서 서쪽 15분쯤 되는 데 있고 다른 하나는 중산층을 위한 Green Valley로서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둘 다 골프장을 중심으로 설계된 지역들이다.
Las Vegas는 너무 과잉으로 건설되어 있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하락으로 신축건물의 과반수가 비어 있고 또한 은행 차압률도 미국에서 제일 높다고 한다. 지금이야말로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는 두 번째 집이나 타임쉐어를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는데 콘도 두 개를 한 개 값으로도 살 수 있으니 하나는 별장으로 쓰고 또 하나는 투자로 사 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현 상태의 Las Vegas가 딱 좋다.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차들은 필요 없기 때문이다. 현재도 교통수단이 문제인데, Strip은 더 이상 자동차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발을 위해 존재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낮이나 밤이나 또는 남쪽이나 북쪽을 향하든지 간에 한 번 들어가거나 나올 때 평균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만약에 Strip에 묵고 있다면 Monorail을 이용할 것이고 외곽에 있는 Hotel에서는 그들의 자매 Hotel을 연결하는 Shuttle Bus를 이용할 것이다. 대부분의 Las Vegas Hotel들은 소유주들이 서로 엉키고 설켜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제일 속편한 것은 자동차를 rent해서 Strip에 있는 Hotel의 대형 차고에 공짜로 주차시켜 놓고 밸 꼴리는대로 거리를 어슬렁대거나 맘 내키면 또 차를 몰고 훌쩍 떠나버리는 것이다. Las Vegas는 특히 Strip 주변은 꽤 안전한 편이나, 정직성을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 즉 실수로 지갑이나 핸드백을 식당이나 Taxi에 놓고 떠났다면 아예 찾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한 가지 Las Vegas에서 빠뜨리지 않아야 할 일이 Hotel 구경인데, 수많은 대형호텔들은 전부 예술의 극치로써 건물 자체가 건축의 기념비인 것이다. 건물 하나하나가 각자의 특성과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오래된 건물들은 어둡지만 장엄하며 새로운 건물들은 밝으면서도 날렵하다. 그 내부는 수많은 그림과 동상, 도자기, 벽화, 조명등과 분수들이 각 Hotel들의 주제에 맞게끔 장식되어 있다. 물론 대부분 가짜들이지만 그래도 질적으로나 또한 양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Mandalay Bay에 있는 같은 모양의 Chandelier를 세워 본 적이 있는가? 내 좁은 안목으로는 Venetian에 있는 Fiasco나 Vatican에 있는 벽화가 구별이 잘 안 간다. Luxor에 있는 거대한 Sphinxes, Paris에 있는 금 멕끼를 한 Eiffel Tower 그리고 Caesar’s Palace에 있는 수많은 로마제국 때의 동상들은 가히 진짜 뺨칠 만한 가짜들이다.
무슨 이유에선가 Mandalay Bay에 있는 레린 동상은 머리가 없는데 아마도 공산주의자들은 Gambling을 하는 것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지도 모르겠다. MGM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무거운 청동조형물은 수년 전 성형수술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원래 그 사자는 입을 마음껏 벌리고 포효하고 있었는데, 그 뒤로는 MGM에서 중국고객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중국식 사고방식으로는 그 애써서 번 돈이 넓게 벌려진 사자의 입을 통해서 다 나가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있는 동물의 제왕 사자님께서는 입을 다문채로 신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Las Vegas는 또한 shopping의 명소로서 싸구려부터 최고급 명품에까지 없는 것이 없다. 실용적인 물건을 사려면 Strip의 남쪽과 북쪽 끝에 위치한 outlet을 가면 되는데 남쪽 매장에서는 조금 싼 것을 북쪽 매장에서는 조금 비싼 것을 판다고 한다. 눈이 높은 고객님들께서는 “벨라지오”나 “파리스”에 있는 5성급 상점들이, 눈요기하기로는 Caesar’s Palace의 Forum이나 Venetian의Grand Canal 또는 Planet Hollywood의 Miracle Mile이 안성맞춤이다.
이들 모두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과 명암이 엇갈리는 인공하늘이 있는데, 약 15년 전에 시저스에서 그것이 첫 선을 보였을 때 나는 내 친구한테 10불을 걸고 진짜라고 우긴 적이 있다. 아직도 나는 그렇게 절묘한 것이 어떻게 가짜일 수가 있을까 하고 석연치 않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예쁜 아가씨가 미소를 지을 때 꼭 나를 향해 웃는 것으로 착각하는 타고난 보헤미안의 기질 때문인 것 같다.
혹자는 라스베가스는 온통 가짜 천지라고 한다. 그러나 그게 무슨 상관인가? 간혹 가짜가 진짜보다 더 나을 수도 있고 나같이 싸구려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진짜보다 가짜를 더 좋아하지 않는가? 옛날에 한국에서는 “진짜가짜”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었다. 내가 라스베가스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그곳에서는 나도 외롭지 않기 때문이다.
(3) 참 모습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Las Vegas의 진수는 도시 생활이다. Las Vegas는 유흥업의 수도로서 무려 50여개의 대형 show가 매일 열리고 있고 매일 밤마다 진행되는 “소형 show”는 몇 개나 되는지 아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기 바란다.
내가 27년 전에 Las Vegas를 처음 방문했을 때 Lido show를 보고 감탄해마지 않았는데, Paris에서 본 원조보다 백 번 더 나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관광객 이외는 “발리”에서 하는 그 후신 Jubilee를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때부터 나는 Las Vegas의 대형 show를 전부 볼 욕심을 냈는데 물론 아직까지 그 절반도 보지 못했다.
그동안 show의 경향을 관찰한 바에 의하면, 예전에는 주로 말초신경 즉 성감대를 자극했는데 요즈음은 중추신경 즉 대뇌피질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얼마 전에 친구 부부와 같이 MGM에서 하는 “Crazy Horse”라는 show를 본 적이 있다. 마누라쟁이들이 초장부터 “topless 나체 show”라고 눈살을 찌푸리더니만 다 보고 나서는 “정말 예술이었다. 인간의 육체야말로 하느님의 완벽한 창조물”이라고 절찬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nude show를 좋아하는데 Las Vegas에서는 좀체로 값싼 나체 show를 구경할 수가 없다. 모두들 소위 예술이라는 허울 아래, 음악과 춤과 만담, 마술, 곡예, 이야기, 음률과 시 그리고 computer 기교까지 동원해서 “나체”를 뒤집어 씌어 놓고 있다. 특히 각광을 받고 있는 기획회사 “Cirque de Solei”는 이상의 여러 장르를 대형으로 뒤섞어 놓는데 재주가 있다.
show 산업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도시도 Las Vegas를 따라갈 수가 없다. show의 흥행기간을 보면 어떤 show는 1주에 6일씩 30년 이상을 끌어오고 있다. Show의 다양성은 공짜배기 “서커스 서커스”에서부터 세계 정상의 “Phantom of the opera”까지 있지 않은가.
또한 동원된 청중의 숫자나 총 매상은 어떠한가? 새로 짓는 Hotel은 아예 show에 맞게끔 설계를 하고 있고 Celine Dion의 마지막 2달치 공연은 돈을 주고도 표를 살 수가 없다. 그녀의 CD를 20불이면 살 수 있는데 Internet 가격으로 1,000$씩 주고 살 만큼 쓸개 빠진 내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좋은 show라도 세월이 지나면 값이 내려가리라는 희망 아래 부지런히 반값으로 sale하는 매표소를 애용하고 있다. 약 2달 전 Celine Dion 표가 200불 정도에 팔렸는데, 나는 공연이 마감될 쯤에는 100불 정도로 떨어지리라 예상하고 기다렸다가 마누라한테 그건 무지몽매한 데다 자린고비 구두쇠까지 겹친 것이라고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언젠가는 Elvis Presley나 프랭크 시나트라 같이 Celine Dion show도 가짜가 나올 것이고 또 그것이 값도 쌀 뿐더러 공연도 훨씬 더 나으리라 기대하면서 말이다.
물론 Las Vegas에서 show보다 더 중요한 산업이 도박이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나는 도박에는 별로 취미가 없지만 “도박정신”만은 높이 사고 있다. 도박을 하는 사람들의 눈동자는 초롱초롱하고 그 눈빛은 반짝인다. 얼마를 잃던지 상관없이 그들이야말로 인생의 승리자인 것이다.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인생을 사랑하는 것이고 또한 돈이 지속되는 한 인생이 지속되는 것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삶이 끊어질 때 돈도 끊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돈이 끊어질 때 삶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casino에는 세 가지 없는 것이 있다. 즉 시계와 창문과 sofa가 그것이다. 왜? 그들은 당신이 도박 이외에는 딴 일도 하지 말고 딴 생각도 하지 말기를 바란다. 오직 도박만을! 그것도 빨리, 빨리!
어떤 이는 새로 지은 Hotel로 또는 Las Vegas 주민들이 가는 곳 또는 변두리로 가 보라고 한다. 어떤 이는 다른 사람들이 털리고 난 Machine에 앉거나 또는 새벽에 하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요즈음 유행하는 1센트짜리 Machine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그게 다 속임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그 앞에 앉아 있다. 어떤 기계는 1센트짜리 40개 선에다가 10배까지 betting할 수 있는데 따져 보면 4불짜리나 마찬가지이다. 다만 40하고 10을 계속 눌러보면 거의 매번 감미로운 winning bell 소리가 들리는데 막상 딴 것은 20이나 30센트가 고작이다. 사람들이 본전은 생각하지 않고 다만 얼마라도 땄으니까 기분이 좋은 것이다. 그래서 크고 작은 casino에서 1센트짜리가 인기가 있는지도 모른다. 1센트짜리로는 진짜 돈을 딸 수가 없다. 그러나 1센트 기계에는 수백 가지의 다양한 기법이 숨겨져 있다. 각 기계마다 마치 동화나 역사 또는 과학소설같이 흥미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있고 Bonus점수를 얻어내는 길은 아주 박력이 있고 거의 천재적인 발상으로 이루어지는데 이것이야말로 “인간도박학”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에 요즈음은 1불이나 2불짜리 블랙잭 테이블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거의 모든 casino에서 5불이 최하다. 돈이 무한정 있으면 계속 double betting을 하면 틀림없이 이길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액이 4자리수로 올라가면 betting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도 계속 double betting을 하면 지배인이 슬그머니 밖으로 끌어내서 나가달라고 부탁을 한다고 한다. 그러니 그냥 1센트짜리 Machine에 앉아서 계속 하나만 betting하면서 sexy한 종업원한테 공짜 술이나 얻어 마시는 게 제일 실속이 있지 않을까? 다만 wine이나 cocktail은 시키지 말고 가능하면 name brand beer를 시키라는데 casino에서는 값싼 wine이나 brandy를 serve한다나 어쩐다나.
뷔페에 걸신이 들리지 않은 한, Las Vegas의 식비는 싸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다양한 음식을 고급 식당이나 Hotel에서 취향에 맞게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음식은 저렴한 가격에 24시간 먹을 수 있고 한국식 중국음식도 쉽게 대할 수 있으니 관광객이나 주민이나 또는 나 같이 어쩌다가 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축복이 아닐 수 없다.
Las Vegas에서 결혼하기는 간단하다. 현금 50불과 한사람의 증인만 있으면 쉽게 결혼할 수 있으나 이혼만큼은 Las Vegas라고 싸게 먹히는 것은 아니다. Las Vegas에서 결혼한 사람들의 이혼율이 딴 곳에서 한 사람들에 비해 높은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디에서 했건 결혼에서 승자가 될 수는 없다. 어차피 결혼은 도박이기 때문이다. 고로 마치 1센트 slot machine처럼 인내심이 다할 때까지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Las Vegas는 그 거대함과 다양성으로 인하여 편리하고 문명화되고 친절하고 유쾌한 도시인 것이다. 그녀는 당신이 필요한 모든 것과 아마도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 줄 것이다. 남성독자들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주머니 사정상 또 라스베가스에서는 매춘이 불법이기 때문에 고층 콘도에 자리 잡은 프라이벳 룸살롱이나 근교에 있다는 Chicken Ranch 등의 밤무대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런 것 아니라도 Las Vegas는 충분히 매력이 있고 또 축복받은 도시임에 틀림없다. 당신도 마찬가지라고 믿고, 축복받은 사람들이 축복받은 도시 Las Vegas로 오기를 기대해 본다.
꿈의 봉황성, Las Vegas야말로 “태양 아래 천국”이 될 테니 말이다. 이곳에 오시는 손님들은 전부 鳳이고 사모님들은 전부 凰일진데.
Galla Las Vegas! ViVa Vegas! Come to Las Vegas!